완전 힐링되었던 고성펜션 바다 보면서 스파까지,

 

위드코로나가 시작돼도 확실한 환자는 줄어들지 않아 불안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ㅠㅠ 저희 가족들은 분기마다 여행을 가곤 했지만 그나마 뚝 끊겨서 여름 휴가에는 확진환자가 더 많아지니까 집생활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여 바다를 보러 가기로 결심했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동해 펜션을 찾다가 로미엣 펜션을 알게 되었습니다.로미엣펜션은 강원도 고성에 있는 곳인데 속초와 가까워서 좋을 것 같아요.속초만큼 사람은 없지만 동해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서둘러 예약했습니다.


고성펜션 로미엣펜션을 보면 입실시간이 3시이고 퇴실이 11시까지였습니다. 얼리 체크인과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하지만 사장님께 미리 연락을 해두면 가능하니 필요하신 분은 연락해 보세요.저희가 입실 시간에 딱 맞춰서 갔는데 정말 바다 바로 앞에 숙소가 있었죠?! 서울에서 차로 왔는데 지정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로비에 들어갔는데 다들 바다 보고 신나서 로비 테라스라 해야 되나요?! 바로 달려갔습니다
고성 펜션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열쇠를 받아들고 객실로 돌아오면 침대 사이즈를 먼저 보고 깜짝 놀랐어요. 퀸사이즈랑 더블사이즈 두 개가 있더라고요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B100호실이에요A와 B는 단층이고, C와 D는 복층이라고 합니다. 저희 집에는 아이가 있어서 복층보다는 단층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예약을 했는데 나중에 부부가... 복층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리뷰를 보니 복층에서도 뷰가 좋던데요? 하지만 객실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 예쁘죠?!하나도 보정 안 된 사진이에요.원래 사진을 잘 안 찍는데 사진을 안 찍을 수 없는 비주얼이네요!
바다가 눈앞에 있어서 저희는 짐을 풀고 바다로 바로 향했습니다 지금은 추워서 발만 담그고 있었지만 여름이 되면 바로 숙소가 있어서 편안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아이들은 오랜만에 탁 트인 바다를 보니 흥이 나서 뛰어다니는데 기분이 한결 좋아졌어요. 오랜만에 남편과 손잡고 바다를 걸으면 더 좋아요!저희는 원래 고기 킬러들이라 고기를 사왔는데 모자라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앞에 하나로마트도 있고 먹을 것도 꽤 있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밀킷집도 있고 고성펜션 바로 앞에 족발집도 있고 피자집도 있어요! 정육식당도 있어서 고기 걱정은 없을 것 같았어요." 옛날에는 숙소 고를 때 바비큐를 해도 신경이 안 쓰였는데 아무래도 허리즙 때문에 개별 바비큐가 아니면 숙소에서 시켜먹곤 하는데.. 로미엣 펜션은 테라스가 있어서 개별 바비큐가 가능하거든요.전기 그릴을 사용하고 있는데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만약 연박해서 사용해도 별도 요금을 내지 않고 직접 판을 닦아서 사용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인 득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쓸 수 있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저희는 먹을 준비를 하러 주방으로 갔습니다. 주방을 보니 정말 예쁘게 되어 있던데요? 다른 펜션에는 접시의 상태도 좋지 않을 정도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로미엣 펜션에 가면 물을 따로 안 사와도 된다는 거!객실에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뜨거운 물과 찬물을 모두 드실수 있어요!! 그리고 밥솥도 있고 전자레인지도 각각 있습니다.컵이랑 소주잔, 와인잔이 없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컵이랑 접시랑 없네요~ 아 와인 오프너도 있어요! 남편이랑 둘이 올 때는 와인에... 스테이크 먹어야지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고성 펜션

고성 펜션



바비큐 먼저 할까? 스파 먼저 할까? 고민 끝에 저희는 고기를 먼저 먹고 스파를 하기로 했습니다! 애들 빨리 먹이고 스파하듯이 들여보내서 남편과 테라스에서 한잔 더 했다구요! 우리 이렇게 행복해도 돼요? 정말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맘껏 놀러가고 싶네요 ㅠㅠ 해외여행이 풀렸다지만, 아직 해외를 갈 마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이렇게라도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행복할 것 같아요!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고 애들이 좋아하는 노래 틀고 스파 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어요! 입욕제를 살까 고민하다가 로비에 있어서 하나 사서 풀었더니 색이 변하면 다들 신기해하더라구요~ 향이 너무 좋아서 로비에서 하나 사려고 했더니 두 가지 종류가 있고 일만원짜리가 향과 물색이 바뀌고 팔천원짜리가 거품이 난다고 하네요. 그래서 향기나는 입욕제를 샀기 때문에 거품 나는 입욕제를 1개 샀습니다 남편이랑 저도 먹는 걸 끝내고 같이 스파를 하는데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다른 스파 펜션을 보면 온수 요금을 따로 받는 곳도 있는데 여기 고성 펜션은 따로 돈을 내지 않아도 되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그리고 여기 화장실 가보니까 비데가 있더라구요! 어메니티도 좋네요! 칫솔 치약 비누도 일회용 비누로 되어 있고 빗이랑 샤워타올까지 있으니 몸만 오면 돼요! 화장실 벽에는 바디워시, 샴푸, 린스가 전부 있는데 샴푸 냄새가 너무 좋아서.....사장님께 들은건 비밀로 안해..(웃음)
스파를 마치고 모두와 샤워를 하고 텐션이 올라 잠을 못 잘 것 같아서 저희는 고성 펜션 주위에서 밤 산책을 즐겼습니다. 여기까지 놀러 왔는데 일찍 잘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안 잘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산책할 수 있어서 좋아요 지금 바다 앞에 날씨가 추우니까 잠바를 챙겨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고성 펜션



짧지만 긴 산책을 마치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서 아이들이 한 침대, 부부 한 침대에 누웠습니다. 추가 이불을 가져다 주셨는데 딱히 필요가 없었어요~ 아쉬움을 달래면서 넷플릭스를 잠깐 보다가 잠들었는데 늦잠을 자는 저희 가족은 새벽에 자동적으로 깨어났어요.그 이유는 요일 일출 때문이에요. 여기 완전 #일출 맛집이죠?테라스에서 일출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새해에만 해돋이를 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가족끼리 여행을 갔을 때 해돋이를 보니 특별한 느낌이 들어요.우리는 막간을 이용해서 산책을 좀 하다가 객실로 들어가서 다시 자고 퇴실 시간에 맞춰서 나왔어요.


이번 일출은 집이 아닌 고성 펜션에서 즐기려고 예약을 미리 해놨습니다! 잇님도 가족들과 함께하고 싶다면 로미엣펜션 강추드려요! 분위기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스파룸이 넓어서 아이들과 함께 바다를 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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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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