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선택!! 다우닝가구 부산경남직영점
새 집에 침대를 먼저 계약하고 그다음에 소파를 고르려고 고심했다.
처음에는 집의 공간상 소파를 어차피 큰 것은 들여놓지 않을거니까 적당한 가격대의 패브릭 소파같은 것을 사서 쓰고나서 이사하면 더 좋은 것으로 바꾸자는 생각이었는데 구경하다보니 뭔가 마음에 드는 것도 없었는데, 형네 집으로 소파를 바꾸려고 하는 것 같아서 우리도 다우닝을 생각해보는 것으로 급전환 ㅎㅎ
마침 친한 언니도 신혼집에 소파를 다우닝에서 샀는데 꽤 만족스럽다고 추천했고 나도 언니 집에 놀러갔을 때 앉았어야 해 다우닝 소파를 보러 가기로 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708-1 다우닝이 부산에 백화점에도 입점해 있는데, 우리는 청강리 버스 차고 근처에 있다는 다우닝 부산 경남 직영점에 구경을 갔다.
다우닝의 장점이라면 소파 전체가 천연가죽으로 돼 있다는 것. 소파를 살펴보니 가격대가 조금 좋아 보이면 전체가 인조가죽이거나 사람의 피부에 닿는 부위만 천연가죽이었지만 다우닝은 전체가 천연가죽이라고 한다. 대신 가격차가 많이 나지만 조사해 보니 재질 대비 가격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앉아도 보고 구경도 하고 소파를 봤는데 직원분이 신혼소파 고르러 간 예비 부모님과 어울리는 소파를 추천해 주셨다.
우리가 추천받은 모델은 다우닝 소파를 살펴보면서 꽤 많은 분이 고르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던 모델 레어였다.직원들은 우리는 나중에 아기가 생기면 소파를 아무래도 심하게 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싼 모델보다는 가성비 좋은 모델을 추천해 준 것 같다.앉아봤을 때 느낌도 탄탄하고 사이즈가 잘 맞아서 우리 마음에 들었다.
레어의 반대편에 있던 모델도 실은 다우닝 홈페이지에서 보고 간 모델이었지만 막상 앉아 보니 레어보다 딱딱한 느낌이 들어 더 편하지 않았다. 그래서 바로 탈락...ㅋㅋㅋ
우리는 그래서 레어를 최종 결정하고 엄마, 아빠, 소파를 같이 봤는데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소파를 같이 본 거예요.
이처럼 속전속결의 두 집 소파를 바로 계약한 우리였다.후후후후
약 2주일 후에 발송된 소파. 3인용 사이즈가 딱 맞았다. 아, 색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오빠는 올리브색도 마음에 들었지만, 유행할 것 같아서, 회색은 직원분이 나중에 소파를 바꾸면 분명 회색 할 것 같아요.지금은 다른색으로 하시는걸 추천해드리며 네이비로 ㅎㅎ
배송받을 때 입구가 조금 좁아서 정말 딱 들어와서 소파 다리가 벽을 조금 긁어서 그 점은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침대에 이어 소파도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 같고.. 맘에 들게 잘 쓰고 있는 중이다.
